덕혜옹주 더위는 더 이상 이야기해서는 안됩니다. 더위를 먹었거든요. 일요일은 하루종일 오페라 투란도트를 비교 감상하느라 집에서 꼼짝없이 쳐박혀 있다가 오늘은 그래도 바깥공기를 맛볼겸 메가박스엘 갔습니다. 덕혜옹주를 보았지요 비참한 우리역사를 바라보는 관객들의 시선은 눈물로 가.. 카테고리 없음 2016.08.15
도심의 연꽃축제 봉은사 중앙박물관 신안보물선발굴유물전시를 보고, 아프카니스탄 황금유물전도 보고, 조선의 금속활자전시도 보고, 흙으로 빚은 제기전시도 보고 마농 레스코 아카데미를 보려고 코엑스 메가박스엘 갔습니다. 하룻동안이지만 오후 일곱시 반에 시작하는 아카데미까지는 시간의 여유가 생겨 .. 카테고리 없음 2016.08.12
꽃돼지 내게도 예쁘장한 여자가 접근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주칠때마다 상냥한 미소로 친근하게 말을 건네곤 하는 바람에 가랑비에 옷젖듯 서서히 가까워젔습니다. 목석이 아닌 다음에야 매번 웃으며 댓꾸를 한 탓이었지요. 나아무개라는 교육부 고위공무원이 "민중은 개 돼지"라고 발언을 .. 카테고리 없음 2016.08.04
싸아드 - 거꾸로 가는 현실정치 - 북한의 무차별 미사일 공격에 우리는 싸아드로 대응해야만 한다 - 정부의 이러한 일방적인 주장은 비정상 논리의 최고봉이라 하겠다. 병법을 논함에 손자 오기를 빼놓고는 논증의 바탕이 허술하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라도 국방에 관한한 손-오의 병법서를 관통하고 나서 그 대체를 세.. 카테고리 없음 2016.07.29
민어탕 삼복더위에 최고의 보양식은 민어탕이라고 합니다. 물론 보신탕이 최고라는 설도 있지만 또한 삼계탕을 꼽는 사람도 있지요. 소문의 근원은 사대부 양반들이 복날 즐겨 먹던 보양식은 민어탕이라는 것이고 일반 서민들이 즐긴 보양식은 보신탕과 삼계탕이라는 것입니다. 그중에도 보신.. 카테고리 없음 2016.07.27
피서 빤스만 걸치고 가만히 앉아있어도 저절로 땀이 흐른다. 92세라는 신촌 할머니는 속이 비치는 옷을 입고 있다가 외간남자의 갑작스런 출현으로 깜짝 놀라시며 몸을 가린다. 예전에 우리 엄마는 얼마나 더웠으면 누가 보거나 말거나 웃통을 훌훌 벗어던지고 젓통을 다내놓고 대청마루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16.07.26
지안 요정문화의 요람 지안 일본 오사카성을 모델로 외양을 꾸미고 내부의 사치는 품격이 확연히 달랐다 지인용의 덕목을 겸비한 최고의 미인 접대부를 항시 확보하고 우리나라 정. 재계의 고위인사들의 비위를 철저한 비밀과 함께 딱 맞추였으며 그에 걸맞은 최고의 비용을 보장받고 운영되.. 카테고리 없음 2016.07.23
나는 속았다. 우리 모두 속았다. 잘 살게 해주겠다고 경제 살리겠다고 큰소리 뻥뻥 치길래 천하에 사기꾼을 대통령으로 세웠더니 그나마 살만하던 살림살이 쪽박으로 만들고 그 쪽박 창조경제 운운하며 잘 살게 해주겠다고 경제 살리겠다고 큰소리 뻥뻥 치길래 천하에 바보를 또 대통령으로 세웠더니 쪽박마져 깨버리.. 카테고리 없음 2016.07.21
개 돼지 개도 키워보고 돼지도 키워보았다 내가 키운 개 돼지는 절대로 내게 해코지 않았다 우리나라 고위공직자는 은연중 국민을 개 돼지 취급하고 있나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리 당당하게 떠들수야 없지 개 눈엔 개만 보인다고 한 말이 사실일까? 할말이 없다 설마 개 돼지보다 못한 자들를 .. 카테고리 없음 2016.07.13
포대능선 신선대를 좀더 살피기위해 천축사코스로 또 올라갔습니다 선인봉의 기괴한 생김새를 뉘엇 지는 해의 빛으로 비교적 상세하게 볼수있었습니다 포대능선의 험난한 길을 통과하면서 빠른 하산길을 외면하고 조금 먼길을 택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아주 어두운 산길을 홀로 걸어야했으니까.. 카테고리 없음 201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