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 천리를 가고픈 똥파리들이 너무 많은 거 아냐? - 예전엔 가장 빠른 이동수단이 천리마였어 적토마가 전장을 종횡무진 치닫고 있을 때 철모르는 똥파리 한마리가 천리마 궁둥이에 딱 달라붙어 하루에 천리를 가서 의기양양 뽐내었다지? 오늘날에야 천리쯤은 식은 죽 먹기 하늘을 나는 것.. 카테고리 없음 2016.01.31
서울야경 한달전의 광화문 앞 세종로입니다 성군 세종이 굽어보고 있는데 작금의 정치상황은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맹자는 살기좋은 나라의 필수조건은 반드시 與民同樂의 정치를 실현해야하는 나라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세종은 오늘의 이 암울한 정치를 어찌 보고 계실까? 지독한 황사가 몰려.. 카테고리 없음 2016.01.25
스토커 - 뭇 사람들의 분노보다 당신의 동정심이 더 두렵소 - 아마도 오랜만에 시골 고향을 방문했을 스무살무렵 때가 아닌가 추측된다. 아니 십대 후반일지도 모르겠다. 국민학교(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다는 시골 고향 처자들이 반갑게 아는 척을 하여 기억도 가물하지만 아 그랬구나 속으로 되.. 카테고리 없음 2016.01.09
사랑 산투차는 투리두의 외도에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연민을 무너지는 자신의 운명과 함께 절감합니다. 롤라는 투리두가 사랑하는 예쁜 아가씨였지만 군대에 가있는 사이 동내 마피아두목 알피오에게 시집을 가 버리지요. 군에서 돌아온 투리두는 롤라의 변심에 실망하여 새로운 여자 산투차.. 카테고리 없음 2015.12.20
박물관 소장유물 특별전 세종대학교창립75주년 2015.12.01 ~ 12.11 세종대학교 박물관 3층 지백의 두개골로 술잔을 만들어 늘 곁에 두고 애용한 조양자를 죽여 주군으로 모시던 지백의 원수를 갚고자 했던 예양은 몇차례 기회를 엿보다가 끝내 실패하여 사로잡히고 말았는데 예양은 조양자에게 겉옷을 주신다면 그것.. 카테고리 없음 2015.12.12
가면금지법 낙엽을 쓸다가 애처롭게 팔랑대는 나비를 발견하였습니다 팔랑대지만 않았던들 이 추운날 깡말라버린 낙엽속에서 나비인지 나방인지 분간을 못하였을 테지요 속살이 드러나서야 이녀석이 위장술의 대가인 나뭇잎나방인줄 알았으니까요 겉날개를 펼치면 저 화려한 무늬의 큼직한 속날.. 카테고리 없음 2015.12.08
여자 때문에 ? - 돌로 처 죽이라 - 여자가 순순히 남자의 말을 듣지않으면 그 여자를 돌로 처 죽이라는 그들만의 법이 무자비하게 자행되는 곳. 물론 전통문화의 차이로 이해되지않는 부분이라 하겠으나 범인류적 상식으로도 이슬람의 남녀차별은 심각한 문제라 하지않을 수 없다. 유독 이슬람문명권의.. 카테고리 없음 2015.12.01
뮌헨 필하모닉 2015. 11. 23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루드비히 판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 피아노: 백건우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 지휘: 발레리 게르기예프 뮌헨 필하모닉 22일밤 11시쯤에 전화메일이 온 것을 확인한 바 내일 시간이 있으면 예술의 전당에서 얼굴.. 카테고리 없음 2015.11.24
[스크랩] 도올의 중국일기 아! 대인의 우환이란 이러한 것인가! 우리에게 역사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통나무출판사에서 새로 출간된 "도올의 중국일기"를 보면서 마음속 깊이 역사에 대한 회의가 뭉개구름처럼 일어났습니다. 고구려의 웅대한 기상이 김부식의 삼국사기에서부터 쪼그라들었다고 지적하면서 모.. 카테고리 없음 2015.11.08
마 길거리에서 마를 소복이 담아놓고 일만원이라며 남루한 할머니는 그렇게 매일 장사를 하시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만원어치의 마를 샀더니 새카만 비닐봉지에 담아줍니다 한두개 겨우 먹었을까 몇날 며칠을 방치했나 봅니다 수분이 마르며 원래의 모양새가 쫄아드는가하면 쭈글쭈글 .. 카테고리 없음 201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