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란도트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시작이란다. 한달전에 예매를 하였는데 친구에게 같이 보겠느냐 물으니 환영이라하여 두장을 샀다. 어제 두시쯤 전화로 급한일이 갑자기 생겨서 못보겠단다. 그래? 그러면 오페라를 좋아하는 강선생이나 민선생에게 같이 가자고 하지 뭐. 두분 다 선약이 있다네? 그.. 카테고리 없음 2015.07.26
세비야의 이발사 청계천 8가까지 천천히 천변을 따라 오랜만에 걸어보았습니다 다리밑 시원한 물속에 커다란 잉어가 피서라도 하는 양 여유를 한껏 부리고 있어요 조금 빠른 유속을 보이는 곳에는 피래미들이 발정이라도 났는지 숫컷들의 자태는 울긋뷸긋 요란스럽습니다 작년에 국박에서 얻어온 옛 태.. 카테고리 없음 2015.07.18
자연치유의 기적 마당에 토종닭을 몇마리 키운지가 거의 10여년이 되어갑니다. 마당구석에 조그마한 닭장은 안전한 잠자리와 포근한 포란의 공간으로 암닭들이 알을 낳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올봄은 참으로 이상한 일들만 우리집 닭들의 세계에서 일어났어요. 겨울이 지나자 갑작스레 봄이오고 그리고 .. 카테고리 없음 2015.07.12
안녕! 메가박스 햇수로 약 3년간 메가박스에서 열열하게 오페라를 감상하였다. 작년에는 푸치니의 라보엠을 메트로 버전과 영화판 버전을 각각 십여차례씩 무려 21번을 보았다. 처음 보기 시작할때는 두세번이 고작이었으나 메가박스의 친절한 직원이 우대 티켓을 권장하여 삼만원의 입장료가 만오천원.. 카테고리 없음 2015.07.10
모딜리아니 앤디 가르시아가 모딜리아니 역을 열연한 영화를 먼저 보고 한가람미술관의 모딜리아니 전시를 보았습니다 언젠가 덕수궁미술관에서 모딜리아니의 작품을 보았을 때 그의 짧은 생평을 읽으며 잔느와의 불행한 삶을 애닲아했었는데 영화에서는 불우한 어린시절의 트라우마에 시달.. 카테고리 없음 2015.07.05
돈 조반니 작곡: 모차르트 원작: 조반니 가차니가가 작곡한 오페라 <돌의 손님>을 위한 주제페 베르타티의 대본(1736년). 대본: 로랜초 다 폰테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극작가. 1786년 발표된 <피가로의 결혼>의 성공으로 모차르트와 로랜초는 1787년 <돈 조반니>, 1790년 <코지 판 투테>를 .. 카테고리 없음 2015.06.28
새줌마 인간을 비하하는 말 한마디를 고르라면 많은 말 중에 아마도 "새대가리"라는 말도 그 중에 포함되지 않을까? 미아리고개를 넘어서 돈암동 삼선교 혜화동까지 차동차가 꽉 밀려있다. 출근길 늘 그러하다. 우회 골목길을 헤집어 꼬불꼬불 돌아 성북구청 옆길을 지나 한성대입구쪽으로 나오.. 카테고리 없음 2015.06.24
여름의 향기 문명의 척도를 다양한 향기의 제조라고 한다면 넌센스일까? 봄부터 화초들은 다투어 피어나더니 오가는 동선 공기중에 향기를 풀어놓았다 영특한 인류가 만들어낸 야릇한 냄새 아릿따운 여인일수록 향긋한 향수의 강도가 세다 전철에 가득한 문명이 제조한 향기의 향연 서울은 삼십여.. 카테고리 없음 2015.06.16
베를린필하모닉 유로파콘서트 2015, 5, 1 오후 6시 그리스 아테네 메가론 콘서트홀에서의 생중계 메가박스 지휘: 사이먼 래틀 바이올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조아키노 롯시니: 오페라 세미라미데 서곡 장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 단조 로베르트 슈만: 교향곡 제 3번 "라인" -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 오늘의 콘서.. 카테고리 없음 2015.05.03
카르멘 매가박스에서 비제의 카르멘을 상영하고 있어요. 이 오페라의 음악은 워낙 잘 알려진 터라 부연설명은 누가 될 것같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카르멘을 완성한 뒤 비제는 안도의 긴 숨을 내뿜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거예요. 드디어 메리메의 원작소설 카르멘이 그의 손끝에서 오페라로 .. 카테고리 없음 201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