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e

- 참 별 인간이 다 와요. - 오십대 후반의 인간들은 다 죽어 없어져야해요.(진보성향의 안주인의 표현이 극단적이다) 훌륭한 맛을 내는 아름다운 식당의 안주인은 종종 말을 건넵니다. 일상의 단조로운 식단은 가끔 다양하고 화려한 맛을 제공하는 단골 음식점을 찾게 합니다. 아! ~ 세월호..

신세계백화점에서 간장을 사들고 교보를 향해 터벅터벅 걸어서 옛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끼고 조선호텔 옆 환구단을 보면서 휑한 시청앞 광장을 돌아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비스듬이 비치는 새 시청의 모습은 여지없는 청개구리 매미의 머리통과도 이미지가 비슷하다. 무심코 본 인상..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지휘 : 제임스 레바인 연출 : 리처드 에어 백작부인 로지나 : 아만다 마제스키 수잔나 : 말리스 페테르센 케루비노 : 이자벨 레오나드 백작 알마비바 : 페터 마테이 피가로 : 일다르 아브드라자코프 오늘까지 일곱번을 보았습니다. 이 오페라에 쓰인 모..

김종대선생은 사드에 대해 거침없이 말한다. 미사일을 높이 쏴올려서 고공투하하는 공격에 대비하여 새롭게 만든 방어체계라는 것인데 페트리어트 미사일방어무기가 유명무실했듯이 사드 역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여 아직 실용성이 검증되지않은 고가의 무기를 팔아먹으려는 미국이..

작곡 :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 지휘 : 바츨라프 루크스 연출 : 온드레이 하벨카 오르페오 : 베준 메타 에우리디체 : 에바 리바우 아모레 : 레굴라 뮈흘만 글룩은 인한 성품의 인물임에 틀림없다 냠녀간의 사랑엔 반드시 서로의 믿음이 필수조건일까? 신화속의 에우리디체는 오르페오..

토요일 오후 종로를 지나 광화문에서 역사박물관을 우연히 보고 고궁박물관을 목적으로 걷다가 그만 발길을 휙 돌리고 말았다 대한제국의 탄생에서부터 일제식민시대, 광복해방의 시대, 6.25남북전쟁시대,....... 오늘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를 살폈다 내가 경험한 지난 시절이 주..

25일 성탄절 코엑스 메가박스 라보엠을 더 보려고 일찍 길을 나섰다. 표가 앞자리 몇개밖에 없네? 눈을 감고 음악만 감상해보지 뭐 하는 심정으로 예매를 한 다음 봉은사 매점에서 식혜를 살겸 절간을 찾았다. 가는 날이 장날? 그 맛있는 식혜가 다 팔려 떨어지고 없단다. 초생달이 콘티넨..

귀엽고 예쁜 참새가 고양이에게 잡혀먹힙니다. 매일 두세마리씩 잡아먹어서 이제는 불과 몇마리만 남아있어요 남아있는 참새는 여간 조심성이 있는게 아니라서 쉽게 잡히지도 않습니다 잘 피해다니는 참새를 그냥 바라다 볼 뿐이지요 굶주리는 녀석이 또 안타까워서 냉동실에 얼렸던 ..

21일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라보엠 아름답고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 영화로 만나는 걸작 오페라 감독 : 로베르트 도른헬름 지휘 : 베르트랑 드 빌리 로돌포 : 롤란도 빌라존 미미 : 안나 네트렙코 마르첼로 : 게오르게 폰 베르겐 무제타 : 니콜 카벨 실제로 영화처럼 영상을 찍고 음악은 따로 ..

조아키노 로시니 윌리암텔 2013년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 화제작 연출 : 그레이엄 빅 지휘 : 미켈레 마리오티 윌리암텔 : 니콜라 알라이모 헤트비게 : 베로니카 시메오니 예미 : 아만다 포사이스 게슬러 : 루카 티토토 아르놀트 멜히탈 :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마틸데 : 마리나 레베카 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