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에서 간장을 사들고
교보를 향해 터벅터벅 걸어서
옛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끼고
조선호텔 옆 환구단을 보면서
휑한 시청앞 광장을 돌아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비스듬이 비치는 새 시청의 모습은
여지없는 청개구리
매미의 머리통과도 이미지가 비슷하다.
무심코 본 인상에 청개구리라니 웃음이 난다.
저것이 서울의 상징이라니
한편으로 어울리는 면도 없지않다.
봄은 왔다.
신세계백화점에서 간장을 사들고
교보를 향해 터벅터벅 걸어서
옛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끼고
조선호텔 옆 환구단을 보면서
휑한 시청앞 광장을 돌아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비스듬이 비치는 새 시청의 모습은
여지없는 청개구리
매미의 머리통과도 이미지가 비슷하다.
무심코 본 인상에 청개구리라니 웃음이 난다.
저것이 서울의 상징이라니
한편으로 어울리는 면도 없지않다.
봄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