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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신청사는 청개구리?

jaye syo 2015. 4. 12. 23:51

신세계백화점에서 간장을 사들고

교보를 향해 터벅터벅 걸어서

 

옛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끼고

조선호텔 옆 환구단을 보면서

 

휑한 시청앞 광장을 돌아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비스듬이 비치는 새 시청의 모습은

여지없는 청개구리

 

 

 

매미의 머리통과도 이미지가 비슷하다.

무심코 본 인상에 청개구리라니 웃음이 난다.

저것이 서울의 상징이라니

한편으로 어울리는 면도 없지않다.

봄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