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또 자동차를 몰고 부산엘 가야 했다. 이번엔 충남 연산에 들러 하루저녁 쉬고 다음날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부산 목적지에 일찍 도착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느긋하게 시동을 건다. 늙으신 형수님은 새벽 4시에 밥상을 차려주신다. 16일 동이 트기도 전 4시 30분쯤 고향집에서 출발하여 8시 40분경 부산 목적지에 도착. 책임자를 만나 간단한 인계인수절차를 마치고 대략 9시 30분 부산에서 출발하여 오후 3시 도봉산 집에 안착. 다음날 동두천에 사시는 형님을 만나 확 변해버린고향풍경에 대한 회포를 풀다 보니 내가 모르는 마을 이야기를 하시는데...... 궝말에 고모가 사셨다. 고모부는 정 씨였고 당시에는 그래도 부를 과시하는 대갓집이었다. 고모의 둘째 아들이 부모를 모시고 시골에 남아 농사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