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아름다운 인생이라고 느껴지는 시기를 콕 집어내라면 아마도 젊어서 한두번쯤 격었을 이성과의 사랑에 푹 빠져 지내던 때가 아니였을까? 성북동 소스187 또 꾸역꾸역 먹어댔다 구수한 누룽지탕에다가 으깬오이위에 큼직한 소라살을 넓쩍하게 썰어 올리고 소스에 양념을 살짝 가미하여 맛을 낸 요리며.. 카테고리 없음 2006.03.14
범죄 생명을 해치는 것보다 더 큰 죄악을 본적이 있나요? 간척을 한다며 바다를 막고 염도를 빼려 담수를 마구 흘려 넣습니다 하루는 잠수부가 물속을 살펴야 참 진상을 알수있다며 떠밀다시피 밀어넣어요 물속에 공기통을 메고 들어간다는 것은 공포지요 정말 마지못해 잠수복을 입고 밀려 들어갔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06.03.11
길녀 궁합이란 묘한 호기심을 이르킵니다 예쁘고 건장한 말 같은 느낌의 드문 미인이였지요 살짝 아래로 내려보는 듯한 눈초리에 그녀의 도도함이 숨겨져 내심 기분이 상하기도 하였지만 사춘기를 갖 넘긴 물정 모르는 애숭이쯤으로 비춰졌을 내모습이 생각해보면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않아 그 때도.. 카테고리 없음 2006.03.02
엿듣다 70세가 넘었다고 합니다 "복채를 넉넉히 내야하는데 ....." "아 그러지마시고 한번 봐주세요" 아들 손자 거느리고 사는 주유소집 부유한 할머니는 비를 피해 잠시 건물안으로 들어온 살집좋은 노비구니에게 이 얘기 저 얘기 말을 붙이다가 점볼줄도 아시겠네하며 자신의 점쾌여부를 부탁을 넘어 강요하.. 카테고리 없음 2006.03.01
차 습관처럼 오전 한 때 식탁에 둘러앉아 차를 우려 홀짝입니다 한나 아렌트는 14세에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었다느니 그런데 그 어린나이에 과연 확연히 이해를 했을까 의아하다느니 유태인들의 특징이 식사시간에 끊임없는 즐거운 대화라느니 어른, 아이 가리지않고 질의문답이 진지하게 오간다느.. 카테고리 없음 200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