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문화의 요람
지안
일본 오사카성을 모델로 외양을 꾸미고
내부의 사치는 품격이 확연히 달랐다
지인용의 덕목을 겸비한 최고의 미인 접대부를 항시 확보하고
우리나라 정. 재계의 고위인사들의 비위를 철저한 비밀과 함께 딱 맞추였으며
그에 걸맞은 최고의 비용을 보장받고 운영되던
요정중의 요정이 지안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은 건물자체가 철거되어 지안이라는 요정은 전설속으로 사라졌지만
박정희 때의 실세들은 물론이고 떵떵거리던 기업인 재벌들이 안심하고 대거 단골로 들락거리던 곳이었다
성매매의 소문이 절대로 새어나올 수 없는 곳
오래전 주인장은 심심풀이 땅콩처럼 지난일들을 풀어놓기도 하였다
뉴스타파에서 보도한 삼성의 이건희 성매매 의혹은 그것이 허구이든 사실이든 이목을 끌기에는 최고의 사건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지안에서 정계 재계의 고위층이 보여준 추저분한 행태는 은연중 심증적으로 이건희의 추태를 짐작케 한다
소문은 그저 소문일 뿐이나 여성편력에 있어 이병철도 만만치 않았다고 하는데 나야 알 수 없는 일이고
세간에서는 남자는 수저를 들수있는 힘만있어도 여자를 밝힌다고 수군댄다
뉴스타파의 과감한 보도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