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을 들다 우리나라는 여성이 희망이다 요즘 정치판 돌아가는 꼬락서니는 남성으로써 봐주기가 심히 부끄럽다 시골학교에 역도코치가 부임하여 역도부를 창설한다 열악한 환경에서 키워내는 이들의 꿈은 누가 보아도 불가능 그 자체였다 명장 밑에 약졸없다고 훌륭한 선생 한사람의 영향은 불가능이 가능으로.. 카테고리 없음 2009.07.26
르누아르 - 아름답게 그려야해 - 그림이란 사랑스럽고 즐겁고 예쁘고도 아름다운 것이어야한다 - 고통은 지나간다 아름다움은 남는다 - 그림은 영혼을 씻어주는 선물이어야해 - 만약 신이 여성을 창조하지 않았더라면 과연 내가 화가가 되었을지는 모르겠다 르누아르를 일러 행복을 그린 화가라고 말한다 클림.. 카테고리 없음 2009.07.19
날궂이 목청도 좋아요 대문간 건너편 흔들의자에 앉아 춧점잃은 눈동자 히번떡 이리저리 굴리며 씨부렁 삿대질 - 내가 언제 그랬어 니들이 그랬잖아 뭔 한이 저리 맺혔을까? 귀신이라도 불러 하소연 하는 것일까? 쉴새없이 떠들어요 - 아나 이것들아 니들이 뭘 알기나해? 귀를 쫑끗 열어놓았지만 대화하듯 호.. 카테고리 없음 2009.07.19
복분자술 - 형씨보다는 ...... 형씨 이삼십대 한창 목에 힘들어갈 무렵 흔히 주고 받던 어찌보면 매우 친근한 호칭이련만 하두 오랜만에 들어서인지 어색함을 넘어 깡패소굴에 발을 들여놓은 듯 내심 불편함이 밀려옵니다 이녀석 사람볼줄 아네? 상차림이 근사합니다 복분자술병이 띄엄띄엄 놓여있어요 자동차.. 카테고리 없음 2009.07.17
효경한글역주 - 설사 어떤사람이 아버지를 왼쪽어깨에 메고 어머니를 오른쪽어깨에 메고 살갗이 닳아 뼈가 드러나고, 다시 뼈가 닳아 골수가 드러나도록 수미산을 돌고 돌아 백천번을 지나치더라도 오히려 부모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 없나니라. - 용주사본 부모은중경 - 효경이라는 책은 널리 알려진 듯하지만 실.. 카테고리 없음 2009.07.14
아빠의 화장실 아빠의 화장실 대학로 나다 - 신을 빙자해서 돈벌이를 한다면 벌을 주실거야 - 우리가 정치인을 뽑아놓은 것만으로도 신께서 벌을 내리신 거지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난한 사람들이 정직하게 살려는 경향이 부자들 보다 강하다는 겁니다 어떤분들은 정직하게 돈을 벌.. 카테고리 없음 2009.07.11
변덕스런 날씨, 인정이 넘치는 무더운 여름에 선선한 아침 흐렸지만 비올 것 같지않은 엇그제를 떠올리고 속으로 설마를 외치면서 우산을 챙지기 않은체 감미로운 베토벤의 바이올린협주곡을 들으며 두꺼운 책을 옆구리에 끼고는 흥얼흥얼 기분 상쾌하게 전철을 탔습니다 0.1%의 우려는 혜화역에서 현실로 나타나 억수로 내려치는 .. 카테고리 없음 2009.07.03
시간이 흐를수록 출연 - 윤석화. 최민건 연출 - 최우진 원작- 알렉세이 아르부조프 "진짜 여잔 죽는 날까지 유혹하는 모습으로 남아있어야 한다구요. 죽음의 문턱에 있을 때 조차!" "어느 남자가 예쁜여자가 관속에 들어가 있길 원합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릴하고 계시네." 러시아 문학은 따스한 면이 있다는 걸 오래전에 .. 카테고리 없음 2009.06.27
주한미대사관 덕수궁터에 건립 결사반대 - 주한미대사관 덕수궁터에 건립결사반대 - 불교신문 자유게시판에 진관스님이 기고한 2002년 9월 3일자 글의 제목입니다. 엇그제 이미 헐린 한국일보건물앞, 풍문여고를 지나 경복궁을 무심코 지나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요. 울창한 나무들로 당연히 가려져야할 북녘하늘이 튼튼한 돌담벼락위.. 카테고리 없음 2009.06.23
겸제서거250주년기념 겸제화파 경향과 한겨레에 엠비씨 죽이기란 기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작가의 이메일까지 공개하며 수사의 편법으로 이용한다는 내용을 보고 놀라기도 했지만 그것을 여과없이 받아 대문짝만하게 보도한 일부언론사에 대해 또 놀랐지요 어느덧 요리사가 돼가고 있는 내 모습을 양파를 까고 다듬으며 새삼 보게 .. 카테고리 없음 200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