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여기도 비가 시작됐어요 당신은 아직도 일하시죠? 힘들어서 어떡해 잘려구요 사랑해요0727후1147 자기야 나 머리카락 잘랐어시원하게 이뿌겠지0728후0410 나 이제 잘래요 당신도 잘자요0729후1118 기차타고 오면서 한숨 주무세요 내가 그 시간에 깨어있으면 전화 할게요0730후1051 오늘도 엄창 덥겠어요 건강 .. 카테고리 없음 2006.11.09
감은사 "해설을 해드릴까요?" 카메라를 메고 6년만에 찾은 감은사지 잠깐 둘러보고 동해안도로를 달려 강릉엘 가려고 했던 날 아무 생각없던 나는 어리둥절 주위를 보고 사람이 없음에 "혼자인데 괜찮습니다" "감은사에 대해 잘 아시나요?" "잘 모릅니다" "그러면 설명을 해 드랄께요" 기념품을 잡화와 함께 파.. 카테고리 없음 2006.11.05
이건 음악회 호른의 명인 데이비드 졸리 초청연주회 kbs홀 초대권이 두장 날라왔어요 일생동안 이렇게 아름다운 연주회를 몇번이나 만날 수 있을까? 좌석배정을 받는데 옆구땡이로 정해주는군요 은근히 속으로 불만이 일어납니다 중간좌석에 느긋이 앉아 섬세한 음감을 감상하는 호젓한 바램으로 기대를 부풀리.. 카테고리 없음 2006.11.04
하늘님의 아들 외롭게 외쳤다지? 만인을 향해 빛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그리고 하늘님의 아들이라고 "삶은 투쟁이야! 인생은 오직 투쟁뿐이라구요!" 유아독존을 설파한 인간이나 하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인간이나 이들을 깊게 이해하지 못한 인간이나 뭐가 다를까? 하나의 신을 하나님이다 하늘님이다 명칭을 .. 카테고리 없음 2006.10.31
타짜 암울한 인간들의 우울한 이야기 동양인들이 생각의 틀을 가장 간결하게 요약시킨 것이 아마 음양(陰陽)이라는 말일 것이다 삶에 있어서도 양지의 삶이 있는가하면 타짜에 등장하는 암울한 인간들의 음지에 속하는 삶이 버젓이 있다 믿음이 살아있는 건전한 사회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하는 대.. 카테고리 없음 2006.10.25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어쩌면 구도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방편이 아닐까? 도저히 치유될수없는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가련한 인간들의 애닲은 이야기에 아! 눈물을 흘리지않는 이가 없구나 부모와 자식의 첨예한 갈등의 처절함에 영화의 시작이 묘한 불편을 줍니다 돌이켜 보면 저 철없던 시절 괜한.. 카테고리 없음 2006.10.22
심해 게 뭔 식당이 저렇게 크다냐? 현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건물안으로 들어서며 더 놀랍니다 수산시장을 방불케 온갖 해산물이 수조에 산채로 진열되어 있어요 한바퀴를 돌며 눈으로 확인하면서 요리를 주문하라는 군요 어마어마한 랍스타가 수조에서 기어다니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새우가 우글거리며 .. 카테고리 없음 2006.10.20
사기 서복이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작별을 고하는 장면입니다 시황제는 불사약이 있다는 봉래산의 방향을 가리키며 반드시 구해 올 것을 명합니다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미리 정리를 하고 간략한 설명에 들어갔지요 고전에 밝은 김선생 "하하하... 오선생은 진시황편인가보지? 제나라에서 본다면 자신들의 .. 카테고리 없음 2006.10.15
방귀 뿌앙~ 소리도 요란합니다 옆에 탄 마누라가 아랫배에 힘주어 뀐 방귀지요 리프트 아래로 길을 내어 사람들이 걸어서 오르기도 합니다 지나는 길목마다 볼거리가 풍성하지만 여기저기 홰손의 흔적에 인간의 손길이 심히 걱정스럽기도 해요 뭣하러 저 무지막지한 짓거리를 서슴치않고 해 대는지 참 않.. 카테고리 없음 2006.10.14
야연 역시 인간은 외로운 존재이다 발버둥치며 외로움을 이겨내려는 행위를 지독하게 외로운 인간들은 사랑이라는 애틋한 말로 표현하는가 보다 세익스피어의 햄릿을 저들의 정서로 풀었다 영웅, 칠검 등 일련의 중국영화를 보면 할리웃에 대한 강박관념이 짙게 드리운 것 같다 돈을 퍼들여 대작을 만들.. 카테고리 없음 200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