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산 용암사 고속도로가 별로 마음에 들지않아 일반국도를 타기로 했다 딸은 휴일을 집에서만 보내려 했나보다 무료했던지 따라나서는 바람에 식사비용이 약간 과하게 나갔다 다시보는 용미리 마애불입상은 변함이 없는데 용암사는 그새 일주문을 근사하게 세워놓았다 기술은 진보가 없다 옛사람.. 카테고리 없음 2013.04.16
화정갈비 광주여대의 벗꽃은 이미 지기 시작하였다 송정리는 오래전 병참 파견대가 있었던 곳이라서 지금도 친근하다 돼지떡갈비가 유명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단다 송정리역앞이라고해서 차를 세우고 아주머니 한분에게 물었는데 길건너 한골목만 지나면 화정갈비 송정갈비 등등 즐비하게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13.04.14
명창 송순섭 정미소 4층 객석사무실 좁은 공간에서 30여명의 청중을 향해 판소리의 연혁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행사가 있었다 그다지 중요한 약속은 아니지만 뒤로 미루고 무작정 문을 열고 들어가 경청하였다 아 우리의 훌륭한 명창도 세월에는 무상하구나 송순섭명창 국악방송을 통해 적벽.. 카테고리 없음 2013.04.13
영춘옥 알도 기형이 있나 봅니다 허무합니다 강남의 친구는 참으로 오랜만에 강북에서 식사를 같이 하자며 강을 건너왔지요 70년이 넘는 명가라며 종로 3가 피카디리극장 옆골목 영춘옥을 소개하였더니 좋다고 합니다 소꼬리찜을 시키고 곁들여 서울의 명물 장수막걸리를 한병달라 하였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13.04.08
제로 다크 서티 이번 정권은 쥐덫을 과연 놓을까? 마야는 12년을 오로지 빈 라덴의 뒤를 추적한다 미 CIA 정보원은 911사태의 응징으로 고삐를 바싹 조이지만 오리무중의 빈 라덴의 종적을 알 수가 없다 테러 용의자를 체포하여 정보를 얻기위해 국제적으로 금지된 고문을 서슴치 않으며 수단방법을 가리.. 진실게임 2013.04.04
1 분 자유이용권 눈이 무지하게 많이 온 날 방통대 마당에 ........ 달도 뜨고 모처럼 쉬는 일요일 저녁 딸은 맥주를 한병 따서 커다란 컵에 계량이라도 하듯 분량을 저울질하며 오차범위 제로에 가깝게 따룬다 염도 낮게 잘 말린 오징어를 구워내고 생땅콩 생아몬드 볶은 콩 아작아작 씹으며 텔레비젼앞에 .. 카테고리 없음 2013.03.13
옛사람들의 삶과 풍류 - 조선시대 춘화 - 19금이라는 명제로 불로그 방에 올려진 것을 보고 그만 깜빡 잊고 있었던 기억을 더듬어 지나간 신문더미에서 중앙선데이를 찾아 소개된 현대미술관의 전시기사를 다시 보았다 일요판 잡지에 실린 그림을 다시보니 저절로 발길이 현대미술관을 향한다 종로 6가의 책방을 들러 김대건의 .. 카테고리 없음 2013.02.24
치매 공약의 남발은 반드시 치매를 불러오는가보다 4대중증질환 전액보장 노인에게 무조건 연금 20만원지급 65세이상 임플런트 건강보험적용 노인들은 이제야 제대로 대접받는구나 몰표를 몰아주었다지 아마 김종배는 화장실법칙을 들먹이며 박근혜당선자를 바라본다 예전의 노인들은 줏대.. 카테고리 없음 2013.02.20
신 문 어릴적 시골 똥뚜깐엔 네모로 짤린 손바닥만한 신문지가 켜켜이 녹슨 대못에 꿰어 있었다 지푸락지 구겨서 밑을 닦을 때 신문 쪼가리 한장은 요즘 티슈 부럽지 않았다 그래도 그때의 신문은 新聞이었다 펼쳐보지도 않은 둘둘 말린 신문 옆구리에 끼고 똥개를 산책시키다가 가릴줄도 모.. 카테고리 없음 2013.02.03
삼 봉 요 며칠새 아침의 풍경은 벅찬 가슴 속 환한 느낌의 연속이었어 인수봉 만장봉 수락봉 할 것없이 눈이 부셨거든 질척거리게 비가 오던 날부터 저 봉우리엔 솜털이 덮혔나 봐 맑게 개인 동녘의 햇살이 만장의 깍아지른 벽에 닿아 움추린 모퉁이 비껴설때 두환이 대머리처럼 번쩍였지 바람.. 카테고리 없음 201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