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이름으로 탄핵의 날 광화문 일본군의 막강한 힘을 보았지 그래서 일본군 장교가 되기로 작정했어 갑순이 드라마에선 "피눈물나는 역사여 ~ 암만 ~ " 개인사의 아픔을 천연덕스럽게 읊조리지만 아버지 박정희는 피눈물나는 역사를 쓰며 그렇게 군림했어 국민은 개돼지였지 존경하는 연인 최태민목.. 카테고리 없음 2017.03.16
폭풍전야 당연히 상식적인 판단이 늘 이겨온 것은 아니다. 간혹 몰상식이 승리의 축배를 높이 들어올려지는 상황도 없지는 않다. 자정을 갖 넘긴 시간 열한시간 후면 팔대영으로, 즉 만장일치로 탄핵이 될 것이다. 이래야 그래도 제대로 된 법치국가의 면모를 보여주는 최소한의 사법부의 체면이.. 카테고리 없음 2017.03.10
염원 육십억 인류의 반이 외쳤다 봄이다 생성의 기운이 정념의 미미한 느낌처럼 피어오른 삼월 따스한 이불속 꿈은 속살 우유빛 그대를 향한 움트림 윤회의 무한한 쾌락의 산물인가 통통하게 드러난 각선에 머무는 무심한 시각 봄의 정령은 무의식을 점령하고 의식마져 무감하게 만드네? 그.. 카테고리 없음 2017.03.05
[스크랩] 한국인이 캐낸 그리스문명 아킬레스와 헥터를 만난 것은 아득한 십대 청년기의 어느 시점이었다는 기억이 새롭습니다. 지금처럼 넘치는 정보의 시대를 살고있는 입장에서는 뭐 새로울 것이 무엇이겠냐 하겠지만 무엇 하나 귀중하지않은 것이 없었던 시절을 살아온 경험속에서는 세익스피어가 구성해놓은 아킬레.. 카테고리 없음 2017.03.02
마로니에공원 조형물 자갈돌을 철사줄로 감싸 형태를 만들었다. 색깔을 잘 분류하고 조합하여 고추까지 실물처럼 매달아 놓았다. 그리스 로마의 조각상과 같은 생동감을 잘 살렸다. 따스한 감정이 매말라 버린 자본만능의 현대인을 상징하듯 가슴을 뻥뚫어 놓았다. 인한 감성이 한점도 남아있지 않는 그러면.. 카테고리 없음 2017.02.27
2월 18일 탄핵반대시위 우리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국땅 한개의 주에 살고싶다고 저 사람들은 원하고 있나봅니다. 일제시대 친일파들의 행태가 꼭 저러했으리라 한편 가슴이 저리고 싸하고 아프고 걱정도 되는군요. 왜 우리는 그렇게 오랫동안 자주정신의 부재속에서 헤메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명박근.. 카테고리 없음 2017.02.19
2월 4일 탄핵시위와 반대시위 오후 4시경 탄핵집회에 사람들이 점점 많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대부분 젊은이들로 광장이 메워졌어요 스스로 참여하는 시민들과는 아주 대조적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소문에 의하면 탄핵반대집회에 나오면 2만원에서 5만원을 준다던데, 그리고 유모차를 끌고 나오면 15만원을 준다고 .. 카테고리 없음 2017.02.05
꿀잠 정초부터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예쁘지만 호감이 가지않는 어떤여자가 끈질기게 추근댄다. 도망가도 도망가도 끝까지 따라붙는다. 지쳐서 기진맥진 다리가 풀리면서 결국 잡히고 만다. 호되게 시달리며 성추행까지 당하고 참 더러운 기분이 들면서 깨보니 꿈이다. 정말 더러운 잠을 잔 .. 카테고리 없음 2017.01.31
생굴 이십여년전 권도원 선생님은 체질론을 강론하시며 목양체질은 굴을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킨다고 절대 먹지말라고 하셨지요. 그후 체질론이란게 정론이다 아니다 양분되는 분란이 있었다는 설도 분분하였습니다. 가령 체질이란게 딱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 카테고리 없음 2017.01.21
탄핵반대시위 추워진 주말 토요일 얼마나 시끄러운지 업무가 몹시 방해되어 잠시 나가보았습니다 대형스피커가 줄줄이 달린 차량들이 대학로를 점령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내지르고 있었지요 대한민국의 미친 늙은이들이 각지에서 몰려들어 경찰은 차량을 통제하고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지랄발광.. 카테고리 없음 201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