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상식적인 판단이 늘 이겨온 것은 아니다.
간혹 몰상식이 승리의 축배를 높이 들어올려지는 상황도 없지는 않다.
자정을 갖 넘긴 시간
열한시간 후면 팔대영으로,
즉 만장일치로 탄핵이 될 것이다.
이래야 그래도 제대로 된 법치국가의 면모를 보여주는 최소한의 사법부의 체면이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구린 법조계의 모습
특히 권력을 지향하는 자들의 행태
이것이 현실이라면
탄핵이 기각된다면
썩어문드러진 사법체계를 천하에 드러내는 꼴이 아니고 무엇이랴.
그래
편히 잠을 청하자.
날이 밝으면 희망이 함께 떠오를 것이다.
그래
마음 편히 잠을 자자.
내일을 위해 가볍고 짧은 기도를
그러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올리고.
자자.
26분이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