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29면에 최진석의 퍼스펙티브 / 대통령의 불안한 안보관 "뜬금없는 종전선언, 산에 가서 붕어 잡는 꼴"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실렸다. 뭔 말인지 장황하게 시작을 하였으나 우리 민족의 내밀한 일이 서양의 뮌헨협정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고 역사에 나타난 평화협정이 대개 다 평화를 잃었다는 주장 또한 납득되지 않는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싸잡아 안보를 무시하고 환상만으로 북한과 교섭했다고 하는 듯하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이 이루어지면 가장 먼저 유엔군사령부의 해체와 한미동맹 해체, 미군 철수를 주장하게 될 것이란다. 왜 문재인은 쓸데없이 종전선언에 목을 매냐는 질책인 듯싶다. 마지막 인용문이 또 의아하다. - 갈라진 혀는 말이 좋다. 그래서 노자도 "믿음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