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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jaye syo 2006. 11. 18. 00:17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물론 볼거리도 풍성하지만 일상의 분주함이

물질문명의 홍류에 빠져사는 인간들을 적나라게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깐깐한 직장상사와 새내기 신입사원

꿈을 쫓는 명품족과 인간미 넘치는 일반서민들

묘한 대비를 이룹니다

 

드라마 황진이를 보면

인간의 성취를 독려하는 행수 백무의 모습이 미란다와 겹쳐져요

일을 가르칠때 혹독하지요

참고 견디는 자 만이 그 성취를 맛봅니다

 

일과 가정

참 어렵습니다

화려한 외면 저 뒷편에 설명할수없는

부부간의 갈등은 골이 깊어 돌이킬수없는 파경으로 치닫고

강인하고 당당한 미란다의 눈에 고인 눈물은

지독하게 일한 성취의 댓가치고는 어딘지 모르게 허탈감을 느끼게 합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아름답습니다

재미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