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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모르는 철쭉

jaye syo 2022. 7. 8. 20:28

 

30도를 오르내리는 한여름에

춘몽의 늦잠이 너무 길어 언 듯

부끄러움 내던지고 무작정 피었나 보다

한두 송이 미쳐

엉뚱한 철에 피는 것은 보았으나

봄이 아닌 삼복 같은 여름에

마치 제철 인양 온몸으로

미친 듯이 핀 것을 보니

제정신이 아닌 인간과 흡사하다

 

임윤찬의 결승협연을 보고 놀랐나 보다

아니면 아베의 종말을 예견이라도 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