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버섯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16일 아침 대둔산근처에는 빗방울이 한 두방울 떨아졌습니다
많이 망설였지요
그래도 올해는 벌초를 다 해야겠기에 낫을 챙겨 산을 올랐어요
이름모를 버섯이 지천입니다
간난 사내아이 불알처럼 매달려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흩날리는 빗방울이 맺혀있네요
버섯 맞지요?
거대한 고목입니다
정말 불알처럼 생겼지요?
흐린날이라 셧터속도가 느렸나 봅니다
엉덩이 같기도 하구요
하여튼 처음 보는 이상한 버섯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