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아빠에게...
지구 반대편 한복판에서 급작스레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된지도 벌써 한달이 되었어
처음엔 막막하고 한국에 돌아가고 싶었는데
아빠가 날 잘 키워줘서 강인한(?) 정신력으로 꿋꿋이 여행하는 중이야
다음주면 이제 집에 가네
건강하고 늘 고맙고 사랑해요
2009 12 4 금
딸래미 씀
말하는 것 좀 봐
아니 아빠가 하나지
둘이면 어떡하라고
어쭈 많이 컸네
이제는 엽서에조차 반말을 빵빵해대고
장하다 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