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를 사랑하는 내마음 멈출 수가 없어요. 내 꿈속에 항상 그대가 있어요.
아침을 먹다가 우연히 켠 텔레비젼에서는 한무제라는 중국드라마를 상영하고 있었다
얼핏 보여지는 내용에 권모술수가 쫙 깔려있고 배우들의 과도한 표정연기하며 우리와 다른 문화적인 차이가 확연하다
한 단락이 지어질 즈음 뽕짝과도 비슷한 주제가가 울려퍼지는데
한글자막에는 위와같은 문구의 짙은 사랑의 갈증이 묻어난다
지금의 중국 영토개념은 한무제가 이룩해 놓은 업적의 결과라고 한다
그 옛날에도 한 인간의 포부로 인류미래에 대한 거대한 비젼이 펼쳐졌는데
개명한 21세기라는 오늘날 고작 한다는 짓이 삽질이라니
저 일본놈들이 우리에게 한심한 민족이라고 비하하던 그 시절의 민중만도 못한 꼴이 되어간다고 말한다면 과하다할까?
호남선 고속철도기공식에 나타난 호남인들의 호들갑은 차마 봐주기 민망하다
아니 4대강에 올인하는 예산이 어떻게 호남고속철에 분배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걸까?
아니 차라리 잘 되었지
말만 앞세우는
공자님이 그렇게 경멸하고 싫어했던 교언영색의 인간의 실체를 머지않아 똑똑이 보게 될테니까
진짜 웃기지도 않는 일은
518기념관에 전시된 설치미술 삽질공화국이라는 작품을 핑게로 국정원이 압력을 행사하였다니 점점 참 한심한 나라가 되어간다는 것이다
우리의 대통령께서도 원대한 포부를 좁다란 반도 강바닥 파기가 아닌 저 한무제처럼 5대양 6대주에 펼쳐보이심이 옳지않을까?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 멈출수가 없어요
내꿈속에 항상 그대가 있는걸요
우리의 대통령은 이런 사랑도 없었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