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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jaye syo 2009. 6. 6. 00:39

하늘을 관찰하던 것이었다고

지진으로 인해 돌틈이 벌어진 것이라고

그래도 천년을 넘게 버틴 요인은 신라인들의 건축술이 너무도 대단해서라고

피사탑처럼 한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것은 일본놈들이 감히

첨성대옆으로 바싹 신작로를 내설랑 무거운 군수물자를 실어날라서 지반의 변동으로 그리 되었다고

해설을 해주시는 선생님은 친절하게 설명을 합니다

 

이분에게 도움을 받았지요

설마 초상권의 침해라고 화를 내시지는 않겠지요

 

첨성대에서 보이는 능이구요

 

 

경주에 드믈게 가지마는 첨성대를 이렇게 가까이 보는 것은 부끄럽게도 처음입니다

돌을 다듬은 솜씨에 감탄을 하였지요

 

원형으로 쌓아올려 꼭대기에 방형으로 마감한 것은 별의 위치와 방향을 규정하기위한 지혜인것 같습니다

 

약간 기울어 있어도 안정감은 있습니다

바로 옆에 신작로가 있었다는 사실은 옛사진으로 증명이 된다고 하더군요

 

저렇게 틈새가 벌어진 것은 강력한 지진의 영향 때문이라는데 그래도 무너지지않고 견딘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자랑입니다

 

구름사이로 햇살이 삐져나와요

 

무덤과 건축물과 경주를 둘러싼 산세가 묘한 어울림으로 감흥을 일으킵니다

 

내물왕의 무덤이라고 팻말을 세웠더군요

 

츩으로 쌓아올린 피라밋입니다

 

청춘은 좋은 것이예요

소나무가 달라붙듯 저들도 딱 달라붙어 .....

 

해는 구름속을 헤메다가

 

지구반대편으로 숨기시작할 무렵 서둘러 .....

 

 

하늘을 관찰하여 무엇을 얻었을까?

양천년이 흐르도록 하늘을 관찰하였지만 인간이 아직도 하늘을 알지못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불확실한 미래를 점으로 알아보고 해결하려는 미숙한 상황도 역시 예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백년도 못사는 인간의 집요한 끈기에는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이 건축물의 용도에 대해서도 그저 추정일 뿐 아무도 몰라요

저 위에 불을 때서 소식을 전하는 봉화대로 사용을 했는지

제천의 성소로써 그 기능을 하였는지

정말로 별을 관찰하고 길흉을 점쳤는지

아니면 국가권위의 상징물이었는지

귀중한 보물창고였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