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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쉬

jaye syo 2006. 4. 15. 01:09

한미 에프티에이가 걱정이다

 

골드러시로 인한 무법천지

미국의 서부엔 그 전통이 아직도 남아있는가 보다

어디 서부뿐이랴

그들의 황당한 문화가 점차 우리에게 침투하고 있다는게 큰 문제다

에프티에이가 체결되면

아마 그들처럼 우리에게도 총기휴대를 강요하지 않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속이 울울하다

미국사회의 골치아픈 문제점들을 너무 적나라게 그렸기 때문이다

공권력의 부폐 우발적인 범죄행위 지독한 인종차별

강도 살인 폭력 추행 등등

천국이라 동경했던 저놈의 나라가 저 지경이었단 말인가?

용서와 화해 그리고 넉넉한 사랑만이

이러한 사회를 개변시킬 수 있다고 감독은 강변하는 것 같다

사건 하나하나를 인과의 고리에 꿰어

등장인물들의 희비를 묘하게 엮었다

혐오를 느낄 정도로 감성을 자극한다

잘 만든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