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의 마당풍경은 작년과 별반 다름없어요
민들레가 온통 마당을 점령하여 뽑아내기 시작하였더니 고들빼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는 질경이가 기승을 부려요
담넘어 옆집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보리똥이 탑스럽게 익었습니다
뭔가 반짝이는 것이있어 300mm 망원렌즈를 끼웠더니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에 반사된 빛이군요
봄에 꽃이 미친듯이 피더니 역시 열매도 ....
살구풍년입니다
붓꽃이라더군요
보라빛이 참 매력이있습니다
호박꽃도 피었습니다
쑥갓이 멋대로 자라더니 저렇게 예쁜꽃을 보여줍니다
씨방이 생겨났어요
싹이돋은 감자껍질을 묻었는데 저렇게 자라나 꽃까지 피었습니다
역시 예뻐요
일본목련 열매입니다
보석같아요
보석같은 열매를 따먹으려 왔습니다
빛이 투과되어 붉은 속살이 드러나는 것 같아 더욱 탑스러워요
사진은 내마음대로 안 되는군요
맛이 어떨까?
달콤할까
시큼할까
떫지는 않을런지
눈으로는 황홀합니다
장마가 온다던데 탈많은 여름 슬기롭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