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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無心)

jaye syo 2007. 12. 30. 10:37

지방 나들이는 매 반복되는 일상의 일을 벗어나게 하는 의미 이상의 기대를 준다

지난 12월 8일 축제가 열린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지방문화를 볼수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심명희 두번째 사진전

- 無心에 이르다 -

 

2007년 12월 7일~12월 12일

청주 예술의 전당 소2전시실

12월 8일 늦은 4시

 

사진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청주인들이 모여 축하와 만찬을 즐기기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름만큼이나 예쁜 작가는 청주를 가로 지르는 무심천을 흑백의 톤으로 담담하게 담았다

유심으로 가득찬 그녀의 작품은 생활의 주변이고 또 청주의 주인인 무심천을 무심으로 바라본 듯

때로는 선명하게 또 흐트러지게 가깝고 멀게 그리고 원시와 현대문명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보여준다

예술은 인간을 무심으로 이끌어야 한다

심명희의 청주는 무심천에서 인간의 무한한 도전과 좌절, 갖가지 번뇌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정화의 성소였다

매우 안정적이고 소탈한 그녀의 작품이 관객의 시선을 무심으로 당기기 때문이다

 

 땡땡 얼었다가 햇살에 살짝 녹는 와중에 질긴 생명이 바둥거린다

 실재 크기로 복원하였단다

 

 

 

 

외유내강의 전형적인 스타일처럼 조성하였다

실재로 단재는 일제를 향한 과격한 폭력의 저항만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울뿐만 아니라 독립의 기본정신이라고 누누히 주장한다

선비정신을 여러 각도로 설정하고 추측하지만 단재의 곧은 성질이 올바른 선비의 기질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심은 선비를 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