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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색

jaye syo 2022. 11. 14. 22:59

도봉공원의 만추
마로니에공원의 만추

간밤에 꿈을 꾸었다.

해몽이랄 것도 없이 희미하다.

말코비치가 열연한 클림트 영화를 본 탓인지

오후의 햇살을 받아내는 은행잎이

그의 황금색 그림을 불러낸다.

 

전과 17 범인 희대의 사기꾼이 미국엘 갔단다.

어떻게 갔을까?

의문이 증폭되고 또 증폭되어 일파만파

쌍둥이 빌딩이 테러에 붕괴된 후

철저한 신원조회로 악명 높은 미국의 법망을 어떻게 뚫었을까?

 

광화문 시위를 위해서라도 부디 감기 걸리지 마시고 건강하시라.

이토록 아름다운 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