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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경재

jaye syo 2007. 4. 2. 21:54
수지
세종의 여섯째 아들로 네려오는 종가 필경재
활짝 개방하여 한정식으로
손님을 맞는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종손이라지만
종놈살이나 마찬가지죠
매일 뒷산에 있는 조상님들 묘소를
비가오나 눈이오나 살피며
늙어 버렸으니 말예요

나이보다 훨씬 젊은 종손은 겸양의 말로 반기고

스승의 날이라서
그곳은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하야

코냑 석류주 마오타이등
몇잔을 마시고 완전히 취했다
정갈한 음식에 마음이 놓인다

일주일전
경주 보문단지 이조한정식
품격있는 맛 감탄하였는데
필경재의 담박한 맛에는 미치지 못하는 듯
그런데 가격이 뜨끔하다

어른을 섬김에
반드시 공경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라는 뜻으로
가훈을 겸해 당호를 지었다나

맹자 어느 구절에 그 출전이 있다고
귀뜸을 준다

신촌
수 노래방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노래방이라고.....
경이로운 나라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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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안개자욱한 날 새로 난 길로 접어들어 도봉을 보니 층을 이루어 부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