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예산 사용하는 방식이 다양합니다
각종 조각예술품이 늘비하게 전시되어 눈길을 끕니다
춘하추동 벌거벗고 움짝달싹 못하고 서있겠지요?
대단한 심술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음이지요
어떤 의미로 윤동주시인은 이 말을 했을까?
인간의 몸은 그 스스로 아름다움입니다
야산 하나를 통째로 뭉그리고서 공연무대를 만든다 산책로를 만든다
장식품을 꾸민다 놀이시설을 들여놓는다 곳곳에 조각품을 세운다 야단입니다
몇점은 그래도 봐줄만한데 허접한 것도 수없이 많아요
기증의 형태는 아닐 것이고 저 비용을 어떻게 마련하여 흥청하게 쓰는지 궁금합니다
경제가 어떠느니 저떠느니 다 헛소리 같습니다
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매우 행복할까요?
물론 관청 공무원들이 저렇게 신경을 써주는데 불행할리야없겠지요
공중화장실을 잘 지어놓았길래 마침 용변이 급해 들어가려는데
잠을통으로 굳게 잠가놓았네요
이게 뭔가 수상쩍습니다
토목공사에 혈안이 되어있는 민족 같습니다
그 돈으로 반듯한 사람들을 키울 생각을 한다면
아니 실제로 인재를 키우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돈을 아끼지않는다면
남북통일이 되고도 남았을텐데....
시화호 새만금 또 경부운하도 뚫는다지요?
땅이 몸살을 앓는데 사람이라고 미치지않고 배기겠어요?
벌거벗은 사람을 달랑 산에다 세워놓다니......
그대를 만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