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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jaye syo 2007. 2. 24. 00:07

마레,,,, 뭐라던데 이름이 어렵습니다

처음 중후한 이테리 주방장이 구워내던 디마떼오 피자의 맛보다도 우수합니다

 

새로운 음식점은 조심스럽지요

미원의 세상이랄까? 조미료 천지입니다

 

- 거기 한번 가보자 뭔가 다를거야 느낌이 그래

 

하루 종일 교정지를 뚫어져라 보노라면 거의 탈진상태에 이를때도 있어요

섭취가 부실하면 더욱이 그러하지요

뭔가 기름진 음식이 그리워짐은 몸의 자각일 거예요

오늘은 양식이다!

제시카피자에도 오랫동안 가보지 못하였으니

자연스레 양식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성북동 피오나옆에 피깐테라는 소박한 간판이 눈에 들어왔지요

코딱지만한 가게에 요리사만으로도 꽉차는 느낌입니다

손님보다 요리사가 많아요

처음 간 집이니 그곳에서 자신있게 권하는 메뉴로 주문을 합니다

아! 맛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피자는 참으로 오랜만에 먹습니다

두번째로 매꼼한 피자가 나오는데 역시 맛이 그만입니다 

엔쵸비를 살짝 얹어먹는데 형용할수없는 미각의 자극이었어요

황홀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토마토소스의 해물스파게티는 나폴레옹제과 2층에 있었던 브라세리에를 무색케 하는군요

이어나오는 두종류의 스파게티도 훌륭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요리사를 초빙하여 전수를 받아 음식점을 차렸다고 하는 군요

조리야 누군들 못하겠냐마는 맛을 그대로 낸다는 것은 참 어려운 과제입지요

 

을지면옥 하동관 제시카피자 피오나 섭지코지 손만두 하노이의 아침 혜화칼국수

이화식당 연희칼국수 국수가에 이어 피깐테가 추가되어 새 발견이라 했지요

기분좋은 저녁입니다

 

그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