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목요일 청주에 갔습니다
오후 1시 20분쯤 도착하였기 때문에 점심을 먼저 해결해야 했지요
자연산 버섯전문점 오정식당에서 정말 자연식을 했습니다
여름에 완도에 갔을 때 장보고의 동상을
30m 높이로 거대하게 세울예정이란 소리를 들었었지요
청주시장께서도 청주출신 손병희의 동상을
30m 높이로 세우려 계획중이라더군요
우리나라 지자체가 미쳐돌아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흥덕사지부터 둘러 봅니다
인류 최초로 금속활자를 주조했던 곳이지요
무심천변에 있는 용화사에 돌미륵부처를 살펴보고
중앙공원 망선루 척화비 등등 하며
용두사지 철당간
시장바닥에 묻혀있는 남석교도 육중한 맨홀 뚜껑을 열고 보았지요
경주만 불국이 아니라 청주도 불국이었나 봅니다
무심천주변 일대가 모두 커다란 절간으로 장관이었다네요
22일엔
삼일공원
일신여고에 있는 양관
한옥으로 멋지게 지은 성공회 성당
연꽃형상의 터에 지어졌다는 보살사 진신사리탑
복대동산
한국도자기 공장
국립청주박물관
단재 신채호선생사당
예관 신규식선생 생가터를 두루 보았습니다
정감어린 참 아름다운 시골이군요
산나물 정식
올갱이국 등 청주의 맛이라며
푸성귀만 냅다 차려냅니다
자정쯤에 치즈가 듬뿍한 피자한판을 주문하여
두쪽을 먹고 상경하였지요
자 건축물이 완성되면 터졌던 시야가 가려집니다
청주도 개발에 몸살을 앓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