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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jaye syo 2006. 8. 18. 02:22

 

당신은 하늘이 내려 준 복이오

 

속에서 일렁이는 희열의 감정을

곧 잘 감추기에 익숙하게 끔

훈련 아닌 훈련으로 내겐 몸에 배어 있지요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층 교육장에서

박정희 시대의 국가와 일상생활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이 있었습니다

역시 현대사의 민감한 부분은 항상 논란의 소지가 포함되어 있어요

가정의례준칙에서부터

군사문화, 주민등록제도, 농촌주택개량, 가족계획, 애국주의 등등,

박정희의 공과가 도마위에서 무수히 난도질을 당하고

어떤이는 근대화는 무슨 얼어죽을 근대화냐?

전통문화를 깡그리 말살하고 삶의 질을 형편없이 저하를 시켰는데 라며

진정한 근대화를 논하려면 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바탕을 마련하였는가부터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떤 노인은 박정희의 과에 대한 비판에

박정희가 죽은 후 지금까지 당신네들은 무얼했는가?

나는 구데타든 혁명이든 박정희가 잘했다고 본다 라고 주장합니다

 

점심시간

토론이 중단되었지요

자료를 챙기고 롯데백화점으로 갑니다

시세이도화장품을 사요

선물이라며 샘플을 잔뜩 준다고 기회를 놓지지 말래요

이들은 인간의 소비심리를 꿰뚫고 있었습니다

 

친절도 하지

11층에 잠깐 들리셔서 상품권도 받아가셔요

들고 계신 것 무거우신데 여기에 맏겨 놓으시고 볼일 다 보시면 찾아가세요

상세히 알려줍니다

올리브유도 반값 세일을 하여 두병을 사고

베이리브 한봉지 샀지요

카레를 만들때 월계수잎이 꼭 들어가야 한대요

 

그대에게 줄 선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