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통나무로 지은 허름한 모텔
하루 숙박료가 1불이랍니다
슬럼프를 벗어버리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남미여행을 했답니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감성에 의해 완전히 회복을 했다지요
1불짜리 모텔에서 장기투숙 할적에
뉴욕에서 크리스마스트리가 그려진 엽서가 왔대요
모텔집 새까만 아이가 그런 나무는 여기에도 있다며
깜깜한 밤에 같이 가보자고 하더래요
아이를 따라 한참을 걸어
아마존 숲으로 들어갔답니다
거대한 나무가 온통 반짝이더라나요?
그 신비로운 광경에 넋을 놓았답니다
어떠한 물질을 품어내는지 반딧불이 몰려들어
천연의 크리스마스트리가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눈물이 쏟아질 정도로 격한 충동에
밤새도록 작은 빛방울의 흐름만 보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상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