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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間通)의 즐거움

jaye syo 2006. 5. 5. 02:15

間通과 姦通의 차이는 뭘까?

 

월간잡지 공간이 배달되어 왔다

잠깐의 여유로 첫장을 들춰보다가

간통의 즐거움이란 소제목이 호기심을 부른다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즐거움을 만끽 누리며 산단다

대청 그리고 안방 건넌방 널따란 마당 뒤란의 텃밭하며

자연의 상쾌한 바람까지 사이사이 통하는 재미가 여간 아니란다 

아 ~ ! 

이사람은 시골집에 임의로 칸막이를 정해 놓고

그 각개 공간의 의미를 나름대로 새기며 넘나드는구나

참 여유로운 사람이다

 

왜 姦通의 이미지가 떠오를까?

우리말의 의미에 간통이란 대부분 남녀간의 불륜을 가리키기 때문에?

하지만 사이사이를 통하는 것이나 남녀간에 통하는 것이나

즐거움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즐거움으로만 재단한다면 間통과 姦통은 서로 다를게 없다

또 일상언어에 間通이란 말은 별로 쓰임새가 없기도 하고

 

간통의 즐거움

수작이다

호기심을 이르키고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으로 풀어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