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2년이 넘은 누렇게 바랜 책을 보다가
어느덧 늦은 시간 후덥 출출
어제 사 온 아이스크림을 냉동실에서 꺼내
뚜껑을 열고 속 비닐막을 뜯어
힘주어 한숟깔 떠 입안에 넣는다
그 첫맛의 시원달콤함이란 가히 형용이 불가하다
고형물 너트의 부서지는 고소함이 더해
무시무시한 야식의 폐해를 망각하고
쉽게 숟가락을 놓지못한다
아 자제력 상실한 무식한 식탐이여
만 42년이 넘은 누렇게 바랜 책을 보다가
어느덧 늦은 시간 후덥 출출
어제 사 온 아이스크림을 냉동실에서 꺼내
뚜껑을 열고 속 비닐막을 뜯어
힘주어 한숟깔 떠 입안에 넣는다
그 첫맛의 시원달콤함이란 가히 형용이 불가하다
고형물 너트의 부서지는 고소함이 더해
무시무시한 야식의 폐해를 망각하고
쉽게 숟가락을 놓지못한다
아 자제력 상실한 무식한 식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