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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과 정심

jaye syo 2022. 2. 7. 22:14

동상은 굳건하다. 날마다 지나다니는 공원

몸을 닦는다는 것은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있다.

몸에 분노가 치밀면 바른 마음을 얻을 수없고

몸에 두려움이 있으면 바른 마음을 얻을 수없고

몸에 쾌락이 가득하면 바른 마음을 얻을 수없고

몸에 근심이 있으면 바른 마음을 얻을 수없다.

마음에 바름이 없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맛을 모른다.

그래서 몸을 닦는다는 것은 그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 大學 -

 

사서를 읽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정말 오랜만에 대학을 정독하는데 修身의 장에 위의 구절이 나와 옮겼다.

耳順이요 從心所欲不踰矩라는데 아직도 正心을 얻지 못하다니

나 자신이 한심해도 너무 한심하다.

修身이 잘못되었나 보다.

齊家 治國 平天下로 이어지는데

대선후보들의 면면을 살피면서 이들의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고민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