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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버섯

jaye syo 2021. 10. 18. 22:50

여름 무더위가 한창일 때

찔끔찔끔 긴 장마가 지나가고

우리 산에 붉은 버섯이 눈길을 끌었다.

추위가 오기 며칠 전 다시 보게 된 버섯은

그새 두배로 자라났다.

겨울을 나고 내년엔 또 어떤 모습으로 거듭날까.

독버섯인지 식용버섯인지 알 수도 없고

물론 버섯의 명칭도 모른다.

같은 나무둥치 위쪽에는

하얀 버섯이 무리 지어 자라나고

또 두배로 몸집을 불리고 있어

형태가 비슷한데 위에는 흰색 아래는 붉은색

이거 무슨 버섯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