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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

jaye syo 2017. 3. 19. 09:49







봄은 역시 봄인가 보오

만물의 소생이니 뭐니 흔해빠진 언어의 유희가 생소하구려

탄핵이 지나가자

우리마당은 꽃피는 봄이 시작되었다오

꿈틀거리는 몸의 변화도

심연 저편으로 숨어버린 그대가 그리워지는 아련함도

못본새 솟아오른 상사화의 곁잎처럼

소망만을 잔뜩 담은

그대를 향한 무작정의 연정인갑소


몹시 보고싶소

예쁜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