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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다

jaye syo 2016. 12. 24. 22:08

잊을 수 없는 사람

아니 잊혀지지않는 사람

전화기를 들고

메시지? 카톡?

엉겹결에 통화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웬일?

아 ~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하려고

싱겁기는....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할께

그래


병신년이 가고 정유라는 년이 오네

신기하다

선덕 이래 최대의 치마바람

해마다 이년이 가고 저년이 온다고 입방정을 떨어서?

참 못난 사내

그래서 꿈만 꾼다

고작

메리 크리스마스

바보


순실이가 얼마나 무섭길래

기춘이도 병우도

모릅니다

측천이나 서태후는 권력의 정점

일개 무당년 앞에서

벌벌 기다니

천하의 재용이까지

불알을 떼고 싶다

너무 챙피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