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라의 강아지는 그 어떠한 것 보다도 서열이 높았다.
아 ~ 그들의 눈에는 국민은 개돼지였지 아마?
소문에 따르면 순실이와 영태는 보통 사이가 아닌 깊은 관계라고 항간에 떠돌았다.
그 소문의 진위는 내 알 바가 아니고
순실이가 그 서열높은 강아지를 영태에게 잠시동안 잘 돌봐달라고 맡겼다는 것인데
영태가 골프 때문에 강아지를 집에 홀로 남겨두고 방치하였다는 아주 사소한 사건이 벌어졌고
순실이가 이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 하기에
그깟 강아지 한마리가 사람보다 중하단 말인가하는 자괴감에 은근히 화가치밀어
영태도 참지못하고 대판 싸웠다는 이야기가 또 소문으로 새어나왔다.
영태는 국회청문회에 나와서 박근혜의 옷을 대략 100벌 정도 만들어 줬고
가방도 대략 40개 정도 만들어 박근혜가 들고 다니게 하였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 비용은 순실이가 줬다고 증언하였다.
은원恩怨은 손바닥 뒤집히듯 쉽게 변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어떤 사람은 남녀간의 사랑도 쉽게 변한다고 덧붙인다.
아무튼 순실이의 실체가 표면에 드러난 것이 영태의 까발림 덕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한다.
BBC는 이점을 놓치지않고 예리하게 지적하면서 한국의 정치상황을 풍자하듯 보도하였다.
우리의 정치가 그야말로 개만도 못한 정치라는 풍자일까?
그래 우리는 여지껏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며 군림하는 자들를 대통령으로 뽑았었지.
이제는 국민을 위해서라면 개돼지처럼 일하는 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야겠다.
유라의 강아지가 박근혜를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