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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올, 시진핑을 말하다

jaye syo 2016. 9. 17. 23:51

한 인간의 성장과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결코 쉽지않다.

하물며 중국의 현존하는 국가주석의 경우 더욱 조심스럽지않을까?

저자는 우리의 현대사조차 어쩌면 오리무중일진대, 그 어지러웠던 중원의 내전과 항일전쟁,

모택동의 장정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선포, 문화대혁명, 등소평의 개혁개방,

천안문사태 등등의 중국인민의 영욕의 세월을 시진핑이라는 한 인간의 형성과정을 관통하여

지나간 역사에서의 필연과 우연이 거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는 통찰을 과감하게 제시한다.

우리에게 왜 가정교육이 필요한가, 인문학이 왜 중요한가를

시중쉰 시진핑, 습習씨 가문의 훈도에서 너무도 확고하게 드러내고 있다.

지고한 가치를 지닌 전통문화의 상실시대를 살고있는 안타까움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우리 발등의 불이기도 한 것이 맹자가 말하는 호연지기가 충만한 군자다운 인물이

드믈뿐만 아니라 아예 길러지지도 않는 이상한 교육풍토이고 또 진정한 가정교육 역시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혼돈의 시대

지도자의 인품은 어떠해야 하는가?

과연 우리는 시진핑만한 품격을 겸비한 지도자를 세울 수 있을까?

중국의 현대사는 우리의 현대사와 맥을 같이한다.

년표는 중국현대사를 일목요연하게 볼수있는 역작이다.

우리민족은 손문의 신중국의 건설에서부터 모택동의 대장정, 항일전쟁, 국공내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년표에 녹아든 우리민족의 활약상을 전혀 몰랐던 무지가 부끄럽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자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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