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1. 일요일 오후 5시.
메가박스
클라라 슈만의 인기가 과히 짐작이갑니다.
당시 여성 피아니스트의 아름답고 열정적인 오케스트라 협연모습은 관중의 넋을 빼앗고도 남았을 거예요.
아르헤리치도 클라라만큼이나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손열음도 그 아름다움과 실력이 아르헤리치의 뒤를 잇는다해도 이의가 없을 겁니다.
유자왕은 손열음과 닮았어요.
실력과 열정이 그러하고 모습에서 풍기는 자신감과 능란한 건반 텃치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힘이 넘칩니다.
브랑기에의 지휘는 매혹적이었지요.
카메레타의 연주기량은 혼을 빼앗았습니다.
역시 모차르트의 연주에서 더 빛을 발하더군요.
너무도 아름다운 음악을 만났습니다.
지휘: 리오넬 브랑기에
피아노: 유자왕
연주: 카메레타 잘츠부르크
작품소개:
1952년 모차르트 권위자 파움가르트너에 의해 설립된 카메레타 잘츠부르크는 유럽을 대표하는 실내관현악단이다.
브랑기에와 유자왕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페스티벌 무대에 데뷔할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있으며,
유자왕은 화려한 기교,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이 시대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프로그램
모리스 라벨: 어미 거위 모음곡
조지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모리스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졸탄 코다이: 갈란타 무곡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