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이라고 산소엘 갔습니다.
그 산골에 엉망이던 진입로가 시멘트포장이 깔끔하게 되어있어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 새로 집을 마련하신 분이 큰 돈을 쓰셨구나 했지요.
집주인은 군청에 민원을 넣어 군에서 군비로 해준 것이라고 하더군요.
오늘은 그 동안 줄기차게 짖어대던 자그마한 개가 곁으로 다가 오더니 냄새를 맡으며 관심을 보이기에
개가 뿌리칠 수 없는 등마사지를 해주었지요
순식간에 그 개와 친해졌습니다.
손을 씻으려고 웅덩이를 보았더니 저 뱀이 웅덩이를 뒤지고 있더군요.
손도 못씻고 와야했지요
그 많던 뱀은 다 어디가고 지금은 뱀을 보기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