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눈은 눈꽃축제라도 열듯한 환상의 세계를 연출하더니 오후에는 이렇게 변했어요
7호선을 타려고 나섰지요
도봉산은 변신의 귀재입니다
오늘은 코액스 메가박스에서 4시 상영이군요
뭔 햄버거가 셋트메뉴라며 24,500씩하는지 궁금하여 일단 주문하여 맛을 보았지요
양도 대단하고 맛도 성공입니다
역시 음식은 원재료에 달렸습니다
시작을 알리는 화면을 띄우네요
3막의 우아한 공작부인으로 변신한 타티아나의 모습입니다
2막의 절친 렌스키와 오네긴의 싸움질 장면이구요
극장을 가득 메운 메트로폴리탄 관객입니다
오네긴역의 마우리쉬의 인터뷰 모습입니다
타티아나역의 안나입니다
게르기예프의 말대로 대단한 집중력과 노력의 배우라고 해야겠어요
다시 보니까 그 안정된 노래실력이 돋보였어요
나이들고 살이찌고 했는데도 예쁘기만 합니다
1막 오네긴을 향한 열정의 독백은 관중들의 환호성을 유발하였지요
무대의 변환이 이렇게 이루어지더군요
렌스키역의 표트르입니다
오네긴과 오해로 빗어진 결투에서 죽음에 이르지요
인터뷰에서는 오네긴과의 화해에 대한 이야기가 오갑니다
열혈 청년들의 자존심 대결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라기엔 그 종말이 너무 비극적입니다
오네긴의 오만함이 여지없이 짓밟히는 마지막 장면은 한편으로 측은하기도 하지요
메가박스에서 보실 수있는 차이코프스키의 위대한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놓치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