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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해리슨

jaye syo 2012. 8. 17. 20:46

영화는 초기 비틀즈의 결성에서부터 조지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의 인생 전부를 지인들의 인터뷰 형식을 빌려 성공한 인물로 그려냈다.

음악이 위대한 걸까, 사람이 위대한 걸까? 

 

어느덧 8월도 고비를 넘겼다

올 한해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가늠이 안되는 괜한 분주함이랄까?

 

세시간 반 동안 저녁도 굶은체 별 내용없는 영화를 보고

스콜세지의 실없는 짓거리에 헛 웃음만 나온다.

사실 영화는 아주 잘 만들어졌다.

인도는 조지에게나 감독에게나 영적인 영감을 주는 나라였다.

좀더 위대한 삶을 살 수도 있는 조지에 대한 연민만을 느끼게 하는 영화가 되고 말았다.

 

고전번역원에서 주최하여 열강이 이어지는 지난 15일 고전의 향연은

오항녕교수의 사주에 관한 짧은 멘트에 폭소가 터졌다.

 

"사주는 맞는 겁니다. 그래서 사주를 열심히 배웠는데 중도에 그만 접었습니다.

 왜냐구요? 공부를 하면 안 좋은 사주도 좋은 사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여기 오신 여러분들도 좋은 사주로 다 바뀌었을 거예요."

 

 

대가리가 터질 정도로 성질이 급합니다

 

한동안 얼씬도 않던 것들이 다시 엄청나게 몰려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