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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4 선거

jaye syo 2011. 8. 13. 00:36

 

늦은 퇴근 전철이 끊어지는 시간이면 쌍문역에서 버스로 환승하여 집엘 와야하는데

저 펼침막이 시야에 들어와 한편 놀랍기도 하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였다

세금폭탄이란 이미 쓸데없는 4대강정비 때문에 언제 떨어질지 투하만을 기다리고 있는 꼴인 것을

30조원의 낭비에는 입 딱 다물고 있다가

꼴난 200억여원의 푼돈인 백년대계의 교육비 지출에 세금폭탄 운운하고 자빠졌으니 쯧쯧.......

 

- 막 퍼주는 4대강사업비 세금푹탄으로 돌아온다 -  같은 말 아닌가? 아니 더 무섭고 소름이 돋는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할말이 없다

너무도 부끄러워서....

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자라난다

군자가 되거라 훈수를 종종 두었는데

이제는 아뭇소리 못하겠다

저런 못난놈들을 시장이다 시의원이다 뽑아놓았으니 뭔 할말이 있겠는가

 

한나라당의 입장은 한마디로 국민을 초등학교도 못나온 수준의 무지랭이로 여기는 모양이다

말도 되지않는 논리로 겁만주면 만사 오케이라는 식이다

 

 

우이동길을 들어서는데 갑자기 비가 퍼부어 시야가 가리운다

신호대기에 걸려 잠시 서있는데 펼침막이 근사하게 걸려있다

강바닥 파기에 30조원을 날린 것은 나라재정을 살리는 것이고 

교육비 3조원은 나라재정을 거덜내는 것이란다

빌어먹을 놈의 억지논리에 쓴 웃음만 나온다

 

이건 또 뭔 개소리인지

8. 24일은 대한민국 미래를 지키는 날이 아니라 내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날이되겠다

 

자동차가 지독하게 막히는날

원남동로타리에 새롭게 나붙었다

아이들에게 먹이는 생명의 양식을 가지고 3조원이 절약된다한들 그게 어디 절약이며 마음편한 일일까?

 

부창부수라더니 꼭두각시 정치놀음에 말려들고 있는 꼴 아닌가

교육환경을 옳바르게 세우자라는 취지의 구호만으로도 족할 것을 .....

 

4대강 강바닥 파는 것에는 아예 벙어리 흉내를 내더니....

그러니까 본질은 제쳐두고 지엽적인 것만을 다투는 꼴이 아니고 무엇이랴

30조원을 생산적인 사업에 정당하게 쓰였다면 지금 이렇게까지 삶이 팍팍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죽지도 않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큰소리 치고

살아있는 경제마져 죽여놓았으니 나 같은 서민의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제발 한강르네상슨지 디자인 서울인지 개지랄말고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한 무상급식을 군소리 말고 시행하라

망쪼들고 싶지 않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