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만장일치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입니다
프랑스 중고등학교의 교육실태를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영상에 담아 영화가 더큐멘터리를 방불케 합니다
선생님과 학생간의 설전이 기가 찹니다
선생님이란 직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달았지요
자유방임의 교육이랄까?
학생의 인격을 백퍼센트 존중하여 선생님과 동격으로 아이들의 기고만장이 하늘을 찔러요
공교육이 다 저 모양이라면 우리는 이미 망한 인륜이라고 개탄을 연발했을 거예요
우리 동방의 교육에서 저 까마득한 옛날부터 회초리를 고수한 것이
얼마나 선진교육이었나 감탄이 절로 납니다
아이들은 아직 성숙한 어른이 아닙니다
엄격한 타부도 철저하게 가르쳐야지요
우리의 현실을 보는 듯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혐오증이 일어날 정도의 열연이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