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변절(?)
늙었나보다
문열이보다도 더 질이 나쁘다
아니 광주사태의 총질이 있을 수 있는 일이라니
영국에서도 총질로 시위하던 광부가 40여명 죽었고
프랑스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라며
광주민주화운동을 형편없이 비하하다니
미치지않고서야....
장길산과 같은 심지가 있는 인물로 여겼었다
맹바기의 그럴싸한 미끼라도 본 것일까?
앞뒤 안 가리고 덮석 물만한 미끼라도 되는 것일까?
그에 대한 존경이 일시에 무너진다
사기당한 느낌이다
경찰이 선정했다는 이적단체의 명단이 공개되어 또 놀란다
과잉충성이 빚은 사태치고는 너무 치졸하다
호가호위하여 권위를 좀 세워보려는 몸부림이라지만 어리석기 짝이없다
권위란 무조건의 과잉충성에서 나오는게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데 유독 경찰만 모르고 있다?
경찰이여 무조건 국민의 편에 서라 그러면 스스로의 권위가 선다
팔미도는 민간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개방을 하였다는군요
아주 작은 섬으로 아담한 멋이 있었습니다
장군기를 앞세우고 김금화무당이 배에서 내리기 시작하였지요
행열이 길게 늘어집니다
저 배를 타고 섬에 도착한 것입지요
팔미도등대 안내판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팔미도 귀신에게 신고식을 해야한다나요?
굿을 주관하는 김금화무당의 제자일행입니다
작년에 신딸로 들어온 애띤 젊은이도 있군요
큰 절을 올리며 신고식을 하네요
축문도 읽어가면서요
팔미도등대를 향해 오르막 길을 오르고 있는 중지요
나무사이로 돔이 보입니다
저 분들은 굿이 별무소용이군요
저 작은 광장에선 신고굿이 한창인데......
물을 한병 얻어먹은 죄로 사진을 한장 찍어달라는 청에 .....
그런데 너무 어둡게 나오고 말았습니다
약 100년전의 등대랍니다
인천상륙작전에도 등대가 중요한 역활을 하였다네요
이것이 예전의 오래된 등대인가 봐요
드디어 본격적인 굿판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뙤약볕에서 참 진지하게 관람을 하시는군요
꼼꼼히 메모까지 하면서요
무슨 대감놀이라고 하던데 .....
무엇을 살피시는지 표정에는 인고의 세월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이분들의 배려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지요
막걸리며 소주며 푸짐한 안주까지 무한 제공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오후로 넘어가면서 관객들의 흥이 넘쳐나기 시작하였지요
겅중겅중 뛰면서 춤을 추며 즐거운 놀이판으로 만들어 버리더군요
모두 복 받을 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