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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jaye syo 2008. 8. 9. 10:03

개소리가 난무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느낌이다

개가 들으면 웃을 일이 아닌가?

신영조선생의 기념공연소식이 전해지고 앞을 다투어 지상에 그의 제자 김우경이와의 인터뷰가 소개되었다

 

- 우경아 개고기 너무 먹은 것 아니냐? 네 노래에서 개소리가 들린다

 

제자 김우경의 첫콩쿨우승소식에 신영조선생의 감격의 메시지는 이토록 야했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개소리가 있다는 것도 금시초문이요 스승과 제자의 격의없는 사랑 또한 개소리처럼 아름답다

제자는 콩쿨 일주일 남기고 목에 이상이 생겨 고음이 나오지않자 스승을 찾아가 하소연을 하고

스승은 아뭇소리말고 일주일간 개고기를 먹고 푹 쉬어라 연습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쉬는거다

우경은 스승의 말씀대로 아무것도 아니하고 개고기만 먹었단다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콩쿨 당일 고음이 터지더라는 것이다

당연히 우승이고

 

사람이 아름답다

 

흔들렸어요

 

성급한 녀석은 저렇게 노출된 상태에서도 우화를 감행합니다

 

이녀석도 성급하기는 마찮가지

 

렌즈의 차이에서 미묘하게 달리 보입니다

 

달개비꽃은 시선을 끌어요

 

호박은 달리지도 않으면서 꽃만 무성합니다

 

벌들의 잔치상이지요

 

저 폼이 진지하지 않으세요?

 

그늘에 한가닥 빛이 들어 文과 質이 뒤섞입니다

 

모처럼 볕나들이지요

 

옆집은 화사합니다

 

만개하면 더 예쁘겠지요?

 

아직 꽃망울이 안 보입니다

 

음지의 풀도 살판 났어요

 

하늘을 덮었던 나무였는데....

 

끈기가 대단합니다

 

마술은 빛이 최초로 선보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