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자에 부쩍 눈에 띄는 이상한 녀석입니다
속날개가 붉어 더 이상합니다
눈밑에 붉은 점 또한 요상하구요
올여름에도 어김없이 활짝 피어났어요
청초합니다
영낙없는 새색시 불따구니 화사하게 피어난 살색입니다
내님 모습이 이렇게 예뻐요
이미 다 져가는 판에 홀로 남아 뽐냅니다
익모초도 소박하게 꽃을 피웁니다
카메라 마음대로 밝았다 어둡다 제멋대로 찍히네요
해마다 되풀이해서 보는 꽃이지만 늘 새롭기만 합니다
큰일입니다
뱃살이 불어나고 있어요
이녀석의 울음소리에 여름이 시원해요
진딧물의 습성을 지녔나봐요
새순의 여린 줄기에 오종종 모여 수액을 ....?
토종나방은 아니 것 같고 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