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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 상사화

jaye syo 2008. 8. 5. 23:31

근자에 부쩍 눈에 띄는 이상한 녀석입니다

속날개가 붉어 더 이상합니다

눈밑에 붉은 점 또한 요상하구요

 

올여름에도 어김없이 활짝 피어났어요

 

청초합니다

영낙없는 새색시 불따구니 화사하게 피어난 살색입니다 

 

내님 모습이 이렇게 예뻐요

 

이미 다 져가는 판에 홀로 남아 뽐냅니다

 

익모초도 소박하게 꽃을 피웁니다

 

카메라 마음대로 밝았다 어둡다 제멋대로 찍히네요

 

해마다 되풀이해서 보는 꽃이지만 늘 새롭기만 합니다 

 

큰일입니다

뱃살이 불어나고 있어요

 

이녀석의 울음소리에 여름이 시원해요

 

진딧물의 습성을 지녔나봐요

새순의 여린 줄기에 오종종 모여 수액을 ....?

 

토종나방은 아니 것 같고 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