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역에서 7번 출구로 나와
강남중학교쪽으로 오시다가 공주약국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4호선을 타고 총신대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탑니다
거리도 제법 되는군요
졸때 졸더라도 책을 한권 챙겨서
무료한 이동시간을 메꾸려 해요
앙코르와트 . 월남가다(下)
사진을 곁들여서 읽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실제 가본 느낌이 되살아나는 기분이 들어요
기록의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경중을 논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귀중한 유산으로 인류의 흔적을 정확히 밝힐 수 있는
일차자료에 해당하는 살아있는 증거라할 수 있지요
중국 원나라 때 지금의 캄보디아에 사신으로 파견된
주달관이라는 인물의 여행기에
앙코르와트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전화로 주문을 했던 사람입니다"
"어서 오세요 준비를 해 뒀습니다"
헌책방을 인터넷으로 뒤져서
가까스로 찾아낸 조선통신사와 일본이라는 책을 사고
굴원과 이태백 두권을 덤으로 샀어요
7호선은 다행으로 도봉산까지 한번에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