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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jaye syo 2006. 4. 2. 21:02

아침에 묘한 꿈속을 헤메다가 깨어보니 9시가 넘다

 

어? 아들녀석은 있는데 딸이 없네?

새벽에 헛것을 보았나?

 

미아리 근처 해물탕 전문 뷔페로 아이들 데리고 나오래요

점심때라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는 손님이 속출합니다

가격이 저렴한데다가 서민의 기호에 맞고

량이 많아 푸짐하여 인심이 후한 느낌에 정감마져 드는가 봐요

 

노원에 있는 롯데백화점엘 가야한다나요?

실로 오랜만에 네식구가 동행하여 장보기를 하였지요

 

불경기라며 야단이라지만 백화점에 차를 밀어넣기까지

40분을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매장에는 엄청난 인파로 술렁입니다

특판 코너에는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지하 식품부에서는 계산을 마친 물품들을 바리바리 들고나가요

 

이러한 현상이 경기가 살아나는 조짐이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기대를 해보기도 합니다

 

셔쓰를 사준다고 고르랍니다

바지와 봄잠바도 한개씩 샀지요

 

오늘은 마누라가 인심을 쓰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