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한의학을 막연하게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어요
십수년전에 권도원선생의 강의로 체질의학이라는 용어를 접했습니다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을 배울 때 어렵게 선생을 초청하여
8체질에 의한 인간의 병증의 아주 기초적인 이론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이해가 곤란하여 의문만 증폭되었지요
이제마의 천재적이고 독창적인 연구업적이 권도원에게 이어지고
권도원의 인체에 대한 통찰은 8체질론이라는 위대한 성과로 귀결되어
현대의학의 미제로 남은 불치병을 기적적으로 완치함으로서 한의학을 우뚝 서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체질을 가리는 유일한 방법이 맥법이라는 난제가 있고
음양오행의 작동원리가 명쾌하게 설명되지않아 한의학계에서도 찬반이 엇갈려
지극히 과학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인정을 받지못한 점이 있었지요
주석원선생은 과학도로써 한의학에 입문하여
권도원 김용옥선생을 잇는 8체질의학을 깊이 연구하고 그만의 독특한 설명방식으로
한의학도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수있는 체질전문의학서를 펴냈습니다
알기쉬운 표를 곁들인 오행의 작동원리며 장부의 상호관계
경락을 통한 기의 흐름 등을 과학으로 명징하게 설명은 불가하지만
상징으로써 존재를 설정하여 인체라는 혼돈의 우주를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는데
그간의 한의학에 대한 의문의 불식이 짜릿한 쾌감으로 이어집니다
체질에 관한 서물이 범람하고 있지만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부분의 개설서인 경우 거의 잘못된 정보의 나열일 뿐이어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 개연성이 매우 높아 주의를 요하지 않으면 안 되지요
대표적인 예가
권도원선생에게 귀동냥으로 들은 얘기를 체질의학의 전부인양 써낸
이아무개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일지도 모릅니다 (오래되어 책 제목이 헷갈림 매우 죄송)
주석원선생은 현재 2호선 전철 신천역3번출구에서 바로 보이는
주원장한의원에서 체질의학전문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 8체질 의학의 원리 - 주석원지음
체질에 의한 건강법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책
필독서